2008년 8월 18일 월요일

10 km 달리기, 그 세번째

개인적인 10 km 달리기 역사를 적습니다.

2007년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한 달 만에 비실비실,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한탄하던 중에 한겨레 ytn 마라톤 대회 광고를 보았죠. '이거다!' 싶어서 신청을 하고 운동화를 사고 친구를 꼬셔 합류하게 만들고... 그리고 달렸죠. 10 km 완주, 시간은 57분 36초. 같이 하는 친구도 1시간 조금 넘어 완주했어요. 다음 날 있었던 기사시험은 망쳤지만;; 달렸다는 데에 만족 :-)

두번째 달리기는 2008년 3월 1일, 같은 대회 같은 거리였습니다. 1년만에 저질체력으로 변신했기에 2월 추운 날씨에 맹훈련을 해야만 했고, 이번엔 친구없이 외로이 달렸습니다. 기록은 54분 53초로 전년보다 조금 좋아졌지만 꾸준히 연습했다면 더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세번째, 아직 달리진 않았구요, 8월 31일 여의도(외 전세계)에서 열리는 나이키플러스 휴먼레이스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회사에서도 꼬셔봤고 친구들도 동기들도 꼬셔봤지만 아무도 신청을 않네요. 혹시 나만빼놓고?; 장기출장지에서 움직일 새가 없어서 몸이 많이 불었는데 날도 더워서 완주도 겨우겨우... 이런 생각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녁 9시를 넘어서도 땅에서 열기가 올라오는데 레이스 시각이 한참 더운 오후 6시이니 몸조심해서 달려야겠어요.

댓글 4개:

  1. 흐흐흐 저는 30미터만 뛰어도 목숨이위험해요

    답글삭제
  2. @여담 - 2008/08/19 06:14
    천천히 뛰세요.

    반갑습니다:-)

    답글삭제
  3. 와 10Km 달리기라.. 대단하시네요!!



    2k걷는것도 헥헥대는 저에겐 참 힘든 미션이긴 한데 가루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답글삭제
  4. @띠용 - 2008/08/22 00:18
    사실 기념품에 눈이 멀어서;;; 연습해야죠^^;

    답글삭제